특징
원통모양의 얼굴, 작은 귀, 뭉툭한 주둥이, 얼굴에 나있는 검고 흰 줄무늬가 특징이다. 다리는 굵고 발톱이 크고 날카로워 땅을 파기에 적합하다. 수컷이 암컷보다 25% 정도 크다. 수컷은 몸길이 평균 75cm 암컷은 평균 72cm 정도이다. 임신기간은 착상지연으로 인해 종마다 편차가 심한편이다.
후각은 발달해 있으나 시력은 좋지 않다. 주로 산림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식하지만 스텝이나 반사막 지역에서도 발견된다. 나무나 바위틈, 굴 안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생생스토리
굴만들기: 직경이 30cm에 이르는 크고 복잡한 굴 안에서 생활한다. 굴을 파고 그안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서식지로는 초원이나 산림지역을 선호한다. 습지 같은 곳은 바닥이 질어 땅을 파내기 어려우므로 서식지로 적합치 못하다.
짧은 동면: 2~3일 정도의 짧은 동면을 취한다. 하지만 여타의 동물들처럼 깊은 잠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면 중에도 쉽게 깨어날 수 있으며 동면시 근육의 움직임이나 심박수, 호흡수에도 변화가 없다.
죽은 시늉: 무리생활을 한다. 한 무리는 2~12마리로 구성되며 짝을 지은 암수가 기본이 된다. 천적에 쫓기는 등 위급한 상황에서는 죽은 시늉을 하기도 한다.